'리더스토리' 이번 시리즈주인공은 ‘스페이스브이’ 입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이스브이가 시리즈 A단계, 25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스페이스브이는 1주일 단위 계약, 비대면 거래 시스템, 그리고 33만 원의 고정 보증금을 통해 부동산 임대 거래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프롭테크(PropTech) 기업입니다. 박형준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하게 들어보았습니다.
기존 부동산 거래 서비스의 어떤 점이 창업 동기가 되었나요?
집을 구하거나 빌려줬던 때를 생각해보세요. 정말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죠. 집주인 입장에서는 여러 부동산에 연락하고, 집 보러 오는 사람들 일일이 만나고, 계약 조건 설명하고... 수없이 반복해야 했어요. 임대인도 마찬가지죠. 게다가 집주인, 세입자, 부동산 중개인, 이렇게 세 사람의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을 거에요.
이런 불편한 점들을 해결하고 싶어서 '삼삼엠투'를 만들게 됐습니다. 집을 구하는 이들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하고, 집을 빌려주는 이들에게는 빠르고 쉬운 계약 과정을 제공하죠. 삼삼엠투에서는 평균적으로 2건의 온라인 계약 문의 중 1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