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전기, 도로, 우리 일상을 가능케 하는 핵심 인프라들을 떠올려보세요. 이중 하나라도 없어지거나 틀어진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죠. 여기서 잠깐. 앞서 언급되지 않은 인프라 중 유난히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핵심 인프라가 있을텐데요. 바로 폐기물 처리 시장입니다.
오늘 리더스토리 기업 ‘브이유에스’는 이러한 점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고 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 ‘망고'를 통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고 차량의 이동거리를 줄여 탄소를 감소시키죠. 이어서 황윤익 대표와 함께 브이유에스의 사업영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실 제게 창업은 하고싶은 일을 위한 수단이었어요. 2014년, 저는 카카오택시 출범 과정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며 모빌리티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동시에 한계도 보았습니다.
수송 분담률이 1%에 불과한 택시로는 진정한 의미의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을요. 이후의 업무 경험으로 이동권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대중교통 혁신을 목표로 했지만, 과정을 거쳐가며 사업 방향은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쌓아왔던 데이터 기반 기술과 경로 최적화 역량이 폐기물 관리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발견했거든요.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