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시기엔 숫자 하나하나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특히 채용 숫자는 더 그렇죠. 요즘 같은 시기에 사람을 더 뽑는다는 건 단순한 인원 보충을 넘어서 사업 확장이나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일 가능성이 큰데요.
이런 시점에 고용 인원을 늘린다는 것. 그 자체로 눈여겨볼 만한 시그널입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최근 3개월 이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고용인원이 20% 이상 늘어난 스타트업 4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기업은 가나다순으로 소개합니다.
라함은 반려동물 무인편의점 '아무도없개'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냉장 냉동고를 통해 사계절 모두 신선하게 급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수제간식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합니다. 라함의 고용 인원은 최근 3개월 이내 22% 증가했습니다▲
비엠코스는 보령 머드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 '비알머드'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보령 머드팩과 클렌징폼을 결합한 제품 등을 판매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 및 미국 코스트코 입점 등 해외진출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비엠코스의 고용 인원은 최근 3개월 이내 24% 증가했습니다▲
코코에이치는 미용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베어'와 AI 기반 K-뷰티 미러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AI 기술을 통해 고객은 미용실 거울의 디스플레이에서 맞춤형 헤어스타일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코코에이치의 고용 인원은 최근 3개월 이내 29% 증가했습니다▲
트리밍버드홀딩스는 패션 브랜드 '트리밍버드'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2030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브랜드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패션 브랜드 '마뗑킴', '드파운드'를 키워낸 하고하우스에게 신규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트리밍버드홀딩스의 고용 인원은 최근 3개월 이내 2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