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말 기준으로 국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에 의한 데이터로 무려 1,000만명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실버산업 시장 규모가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시니어 스타트업에 뛰어들었고요.
하지만 시장 상황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아웃스탠딩에서도 '시니어 스타트업은 왜 어려운가'라는 주제로 여러 번 기사를 발행했는데요. 핵심 이유를 유추해보겠습니다.
먼저 '65세를 넘겨 시니어가 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순간부터 갑자기 시니어처럼 행동하는 건 아니죠. 대부분 건강이 나빠지면서 비즈니스가 창출됩니다.
다만 현 초고령층은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데요. 그렇기에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 초고령층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만족해야 합니다. 다른 일반적인 산업과 다르게 정부 시스템, 관련 법령 등을 기반으로 움직여야 하죠.
이런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장밋빛 전망과 달리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버/시니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은 존재하는데요. 오늘 분석리포트에서는 이들의 실제 성적표를 확인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