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성인교육시장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례없던 일인데요. 사실 교육은 학생의 전유물이었지 직장인에겐 통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취업을 하면 사수에게 혼나면서 실무를 배웁니다. 어느 정도 제 밥값을 하고 나서는 자기개발이나 연수를 통해 부족분을 보완하는 식이었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것은 평생직장시대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직업과 직군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고요. 산업적인 변화도 그렇게 빠르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교육의 모티베이션이 적었죠. 하지만 지금은 많은 면에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인간평균수명이 많이 길어진 반면 기업평균수명은 많이 낮아졌고요.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술이 나옵니다. 더 이상 회사는 구성원을 장기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살부터 80살까지 일한다고 생각하고 정밀하면서도 유연하게 커리어 계획을 짜야 합니다. 아울러 이직은 물론 직군과 직업의 재선택, 창업 등 다양한 선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