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토리'는 혁신의숲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의 CEO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대표님들이 겪었던 사업 여정 및 경영 철학 등을 생생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더스토리 네 번째 주인공은 ‘고이장례연구소’입니다. 고이장례연구소 창업자 송슬옹 대표는 스무 살 때 할머니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례 절차의 복잡성과 상업성에 큰 문제 의식을 느꼈죠. 이를 계기로 장례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이끄는 고이장례연구소는 고객이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모든 장례 절차와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기존 상조업계의 불투명한 관행을 깨고, 누구나 공정한 비용으로 고인을 의미 있게 보내줄 수 있도록 말이죠.
고이장례연구소의 목적과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회사의 근본적인 목적은 "장례를 장례답게" 만드는 거예요. 아시다시피 장례 절차가 복잡하고 불투명한 경우가 많잖아요. 저희는 이런 복잡한 과정을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고 있어요. 누구나 부담 없는 비용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장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거예요.
결국 저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은 투명함과 정직함, 그리고 따뜻함이에요. 장례라는 건 슬픈 일이죠. 그 과정에서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고인을 의미 있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가치들을 지키면서 계속해서 혁신을 추구하다 보면, 언젠가 장례 문화 자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